英·유로존 인플레 둔화에 이틀째 상승 마감, 주식, 비트코인, BTC, 원자재선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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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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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영국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소식에 긴축 경계심이 후퇴하며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1.21포인트(0.26%) 오른 461.97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4.51포인트(1.8%) 상승한 7588.2에 장을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76포인트(0.11%) 오른 7326.94에 장을 마감했다. 단,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56포인트(0.1%) 빠진 1만6108.93에 장을 마쳤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7.9%로 집계됐다. 전월인 5월의 8.7%나 월가 예상치 8.2%도 낮은 수준이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7%대로 내려온 건 15개월 만이다.
에너지, 식품과 같은 변동성이 높은 품목을 제외한 6월 근원 CPI 상승률 역시 6.9%를 기록해,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5월(7.1%)에 비해 둔화했다.
영국의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소식에 영국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였으며, 영국 국채인 길트채 금리도 하락했다.
미국 CNBC는 예상보다 둔화한 물가 수치에 8월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베팅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빅스텝 결정으로 영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연 5.0%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20개국(유로존)의 CPI도 상승률이 전월 동월 대비 5.5% 상승(최종치)하며 5월(6.1%)에서 크게 완화됐다. 유로존 CPI가 5%대로 내려온 것은 작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유로존 C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0.6%(전년 대비)로 고점을 찍은 이후 둔화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6월 근원 CPI는 5.5%(전년 대비)를 기록해 전월치(5.3%) 예상치(5.4%)를 웃돌았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클라우스 비스테센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과 근원 CPI가 올해 남은 기간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에는 완화적 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특징주로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이 월가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 발표에 소폭 주가가 올랐으나, 막판 하락 반전했다.
또 이날 투자자들은 미 증시 마감 후 예정된 넷플릭스, 테슬라, IBM의 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상반기 주가 상승을 이끈 만큼 이들의 실적이 하반기 증시 흐름의 풍향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영국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소식에 긴축 경계심이 후퇴하며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1.21포인트(0.26%) 오른 461.97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4.51포인트(1.8%) 상승한 7588.2에 장을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76포인트(0.11%) 오른 7326.94에 장을 마감했다. 단,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56포인트(0.1%) 빠진 1만6108.93에 장을 마쳤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7.9%로 집계됐다. 전월인 5월의 8.7%나 월가 예상치 8.2%도 낮은 수준이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7%대로 내려온 건 15개월 만이다.
에너지, 식품과 같은 변동성이 높은 품목을 제외한 6월 근원 CPI 상승률 역시 6.9%를 기록해,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5월(7.1%)에 비해 둔화했다.
영국의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소식에 영국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였으며, 영국 국채인 길트채 금리도 하락했다.
미국 CNBC는 예상보다 둔화한 물가 수치에 8월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베팅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빅스텝 결정으로 영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연 5.0%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20개국(유로존)의 CPI도 상승률이 전월 동월 대비 5.5% 상승(최종치)하며 5월(6.1%)에서 크게 완화됐다. 유로존 CPI가 5%대로 내려온 것은 작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유로존 C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0.6%(전년 대비)로 고점을 찍은 이후 둔화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6월 근원 CPI는 5.5%(전년 대비)를 기록해 전월치(5.3%) 예상치(5.4%)를 웃돌았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클라우스 비스테센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과 근원 CPI가 올해 남은 기간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에는 완화적 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특징주로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이 월가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 발표에 소폭 주가가 올랐으나, 막판 하락 반전했다.
또 이날 투자자들은 미 증시 마감 후 예정된 넷플릭스, 테슬라, IBM의 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상반기 주가 상승을 이끈 만큼 이들의 실적이 하반기 증시 흐름의 풍향계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