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고용 둔화에 상승…나스닥 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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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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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고용시장 과열이 식어가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57포인트(0.11%) 상승한 3만4890.2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7.24포인트(0.38%) 상승한 4514.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5.55포인트(0.54%) 뛴 1만4019.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3대 지수 모두 사흘 연속 상승했다.
S&P500지수는 테크업종 상승에 힘입어 나흘 연속 오르며 4500선을 돌파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날도 0.98% 상승했다. 애플은 '아이폰15' 공개가 예상되는 9월12일 신제품 발표 행사 초대장을 전 세계에 발송하면서 1.92% 뛰었다. 반면 휴렛팩커드(HP)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6.63% 하락했다. 개인용 컴퓨터(PC) 수요 부진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줄었다.
전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이어 민간 고용 지표가 공개되면서 뜨거운 고용시장이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연이어 나왔다.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이 집계한 8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7000건 늘었다. 전월(37만1000건) 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며 시장 전망치(20만건)도 크게 하회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2.4%에서 2.1%로 수정됐다(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주식시장은 고용시장 냉각, 성장률 하향을 오히려 반겼다. 강력한 미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을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돼서다.
퀸시 크로스비 LPL 파이낸셜 최고 글로벌 전략가는 "트레이더와 투자자 모두 오늘 시장 움직임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후속 조치를 보길 원한다"며 "이는 시장이 9월로 향함에 따라 증시 상승이 실현 가능한 움직임이란 것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고용 지표도 과열된 경기가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를 줬다. 노동부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80만건으로 전월 대비 33만8000건(5.3%) 감소했다. 2021년 3월(840만건) 이후 최저 수준에 시장 전망치(950만건)도 크게 하회했다. 콘퍼런스보드(CB)가 내놓은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도 106.1로 전월 수정치(114.0)와 시장 전망치(116.0)를 모두 밑돌았다.
소누 바게스 카슨 그룹 글로벌 거시경제 전략가는 "(오늘 증시는)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 유형의 환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경제 지표 완화는 (채권) 수익률 상승 압력을 줄이고 이는 주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오후 4시46분 기준 4.107%로 전거래일 대비 1.5bp(1bp=0.01%) 하락했다.
시장은 31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PCE 물가는 Fed가 눈여겨 보는 지표 중 하나다. 다음달 1일에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57포인트(0.11%) 상승한 3만4890.2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7.24포인트(0.38%) 상승한 4514.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5.55포인트(0.54%) 뛴 1만4019.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3대 지수 모두 사흘 연속 상승했다.
S&P500지수는 테크업종 상승에 힘입어 나흘 연속 오르며 4500선을 돌파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날도 0.98% 상승했다. 애플은 '아이폰15' 공개가 예상되는 9월12일 신제품 발표 행사 초대장을 전 세계에 발송하면서 1.92% 뛰었다. 반면 휴렛팩커드(HP)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6.63% 하락했다. 개인용 컴퓨터(PC) 수요 부진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줄었다.
전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이어 민간 고용 지표가 공개되면서 뜨거운 고용시장이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연이어 나왔다.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이 집계한 8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7000건 늘었다. 전월(37만1000건) 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며 시장 전망치(20만건)도 크게 하회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2.4%에서 2.1%로 수정됐다(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주식시장은 고용시장 냉각, 성장률 하향을 오히려 반겼다. 강력한 미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을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돼서다.
퀸시 크로스비 LPL 파이낸셜 최고 글로벌 전략가는 "트레이더와 투자자 모두 오늘 시장 움직임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후속 조치를 보길 원한다"며 "이는 시장이 9월로 향함에 따라 증시 상승이 실현 가능한 움직임이란 것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고용 지표도 과열된 경기가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를 줬다. 노동부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80만건으로 전월 대비 33만8000건(5.3%) 감소했다. 2021년 3월(840만건) 이후 최저 수준에 시장 전망치(950만건)도 크게 하회했다. 콘퍼런스보드(CB)가 내놓은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도 106.1로 전월 수정치(114.0)와 시장 전망치(116.0)를 모두 밑돌았다.
소누 바게스 카슨 그룹 글로벌 거시경제 전략가는 "(오늘 증시는)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 유형의 환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경제 지표 완화는 (채권) 수익률 상승 압력을 줄이고 이는 주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오후 4시46분 기준 4.107%로 전거래일 대비 1.5bp(1bp=0.01%) 하락했다.
시장은 31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PCE 물가는 Fed가 눈여겨 보는 지표 중 하나다. 다음달 1일에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지표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