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주식, '중립'으로 ↓…조정시 구조적 성장주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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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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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국내 주식의 3개월 단기 투자선호도를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경기가 너무 좋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기 정점(peak out)’ 위험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선진국 중앙은행의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 위험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는 6~9월 중에는 한 차례 약 10% 내외의 조정을 거친 후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때문에 1년 장기 투자선호도 비중확대는 유지했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6일 보고서에서 “한국은 2분기 실적 경계감 등의 위험요인이 존재한다”면서 “업황이 좋고 수주가 많아도 생산을 못하면 2분기 매출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하향은 아직 미미하지만, 향후 공급 병목에 따른 생산 차질이 더 커지고 비용 증가에 따른 마진 압착이 진행된다면 이익 추정치가 추가로 하향될 위험이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단기적으로 방어주 선호를 권했다.
주요국 경제는 빠른 경기 회복과 물가 반등의 조합에서, 성장 속도는 둔화되나 물가 부담은 지속되는 국면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5월 고용이 테이퍼링 논의 시작을 미루지 않을 정도로 반등하고, 5~6월 물가 지표는 예상치를 추가로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2분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4.2% 상승할 전망했는데 △생산 차질에 의한 가수요 급증, △빡빡한 노동 공급과 복지 정책, △주택공급 부족에 따라 CPI의 33%를 차지하는 주거비 물가 상승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드라이빙 시즌 진입으로 3분기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논의는 오는 6~9월 중으로 관측했다. 높아진 인플레 수준과 개선된 경제전망, 그리고 자산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리스크가 배경이었다.
신 센터장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테이퍼링 논의 시작과 관련한 분위기가 연준 내에서 꽤 광범위하게 형성됐다는 점도 확인됐고, 의사록 공개 이후 일부 지역 연은 총재도 대열에 합류했다”면서 “연준은 2022년 초 테이퍼를 시작하고, 완전고용 수준에 도달하는 2023년 초부터는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주식시장의 고점 대비 -10% 이상의 조정은 ‘장기금리 급등’이 아닌, 연준의 테이퍼링이 있을 때 발생했다는 점에서 여름을 전후로 고점 대비 각각 5%와 10% 내외의 조정을 거치면서 이러한 위험들을 소화할 것으로 짚었다.
신 센터장은 “조정 시점이 올해 주식시장의 저점이 될 것이며, 이후 적어도 2022년 상반기까지는 공급부족에 따른 투자(CAPEX) 확대 등을 바탕으로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S&P500은 4000포인트 이하에서, 코스피는 3000선 이하에서 구조적 성장주들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올해 자산배분전략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 전까지는 경제지표의 변동성이 크고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핵심(Core) 자산의 비중을 늘려 변동성 위험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6일 보고서에서 “한국은 2분기 실적 경계감 등의 위험요인이 존재한다”면서 “업황이 좋고 수주가 많아도 생산을 못하면 2분기 매출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하향은 아직 미미하지만, 향후 공급 병목에 따른 생산 차질이 더 커지고 비용 증가에 따른 마진 압착이 진행된다면 이익 추정치가 추가로 하향될 위험이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단기적으로 방어주 선호를 권했다.
주요국 경제는 빠른 경기 회복과 물가 반등의 조합에서, 성장 속도는 둔화되나 물가 부담은 지속되는 국면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5월 고용이 테이퍼링 논의 시작을 미루지 않을 정도로 반등하고, 5~6월 물가 지표는 예상치를 추가로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2분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4.2% 상승할 전망했는데 △생산 차질에 의한 가수요 급증, △빡빡한 노동 공급과 복지 정책, △주택공급 부족에 따라 CPI의 33%를 차지하는 주거비 물가 상승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드라이빙 시즌 진입으로 3분기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논의는 오는 6~9월 중으로 관측했다. 높아진 인플레 수준과 개선된 경제전망, 그리고 자산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리스크가 배경이었다.
신 센터장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테이퍼링 논의 시작과 관련한 분위기가 연준 내에서 꽤 광범위하게 형성됐다는 점도 확인됐고, 의사록 공개 이후 일부 지역 연은 총재도 대열에 합류했다”면서 “연준은 2022년 초 테이퍼를 시작하고, 완전고용 수준에 도달하는 2023년 초부터는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주식시장의 고점 대비 -10% 이상의 조정은 ‘장기금리 급등’이 아닌, 연준의 테이퍼링이 있을 때 발생했다는 점에서 여름을 전후로 고점 대비 각각 5%와 10% 내외의 조정을 거치면서 이러한 위험들을 소화할 것으로 짚었다.
신 센터장은 “조정 시점이 올해 주식시장의 저점이 될 것이며, 이후 적어도 2022년 상반기까지는 공급부족에 따른 투자(CAPEX) 확대 등을 바탕으로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S&P500은 4000포인트 이하에서, 코스피는 3000선 이하에서 구조적 성장주들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올해 자산배분전략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 전까지는 경제지표의 변동성이 크고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핵심(Core) 자산의 비중을 늘려 변동성 위험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