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4월 韓 주식 9.3조 순매도...채권은 22.6조 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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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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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주식 9조30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채권은 22조600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중(~4월) 외국인 국내채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과 미국 장기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식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채권의 경우 외국인은 지난 2월(9조원)과 3월(9조1000억원) 연이어 역대 월 최대 순투자액을 갱신했다. 지난달 규모(3조3000억원)는 감소했으나 순투자를 지속했다. 채권 보유잔액도 지난달 말 기준 174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잔액은 국내 채권시장 성장과 함께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10년 말 1121조원이었던 국내 상장채권 잔액은 지난달 말 2159조원으로 늘었다. 국내 상장채권 전체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말 6.7%에서 지난달 말 8.1%로 확대됐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국내 채권 39조4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16조8000억원이 만기상환돼 최종 22조60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안정적인 펀더멘탈, 차익거래 유인 지속(단기채 투자) 등에 기초한 국내 채권의 매력도가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9%)가 가장 많으나, 유럽(29%), 중동(11%) 등으로 투자자 지역이 다변화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중앙은행(47%)이 여전히 많았으나, 은행·투자은행·펀드 등 민간부문의 순투자가 확대됐다.
잔존만기별로는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나, 지난해 대비 단기채(3년 미만) 순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종류별로는 국고채 순투자(52%)가 여전히 많았으나, 단기채 투자 확대로 통안채 순투자가 증가했다.
금감원은 중장기 성향 투자자인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의 비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국내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채권시장 규모·유동성·인프라가 우수한 만큼 외국인 채권 자금이 단기간 내 대규모로 유출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금리 상승 가속화, 조기 테이퍼링 등 대외요인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유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또 최근 민간부문(은행·투자은행·펀드 등)을 중심으로 확대됐던 단기채(3년 미만) 투자자금의 경우, 차익거래 유인 축소시 순유출로 전환될 가능성이 상존한 것으로 판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권 만기도래 상황, 금융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급격한 단기 자금유출 및 이에 따른 자본시장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중(~4월) 외국인 국내채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과 미국 장기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식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채권의 경우 외국인은 지난 2월(9조원)과 3월(9조1000억원) 연이어 역대 월 최대 순투자액을 갱신했다. 지난달 규모(3조3000억원)는 감소했으나 순투자를 지속했다. 채권 보유잔액도 지난달 말 기준 174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잔액은 국내 채권시장 성장과 함께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10년 말 1121조원이었던 국내 상장채권 잔액은 지난달 말 2159조원으로 늘었다. 국내 상장채권 전체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말 6.7%에서 지난달 말 8.1%로 확대됐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국내 채권 39조4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16조8000억원이 만기상환돼 최종 22조60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안정적인 펀더멘탈, 차익거래 유인 지속(단기채 투자) 등에 기초한 국내 채권의 매력도가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9%)가 가장 많으나, 유럽(29%), 중동(11%) 등으로 투자자 지역이 다변화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중앙은행(47%)이 여전히 많았으나, 은행·투자은행·펀드 등 민간부문의 순투자가 확대됐다.
잔존만기별로는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나, 지난해 대비 단기채(3년 미만) 순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종류별로는 국고채 순투자(52%)가 여전히 많았으나, 단기채 투자 확대로 통안채 순투자가 증가했다.
금감원은 중장기 성향 투자자인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의 비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국내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채권시장 규모·유동성·인프라가 우수한 만큼 외국인 채권 자금이 단기간 내 대규모로 유출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금리 상승 가속화, 조기 테이퍼링 등 대외요인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유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또 최근 민간부문(은행·투자은행·펀드 등)을 중심으로 확대됐던 단기채(3년 미만) 투자자금의 경우, 차익거래 유인 축소시 순유출로 전환될 가능성이 상존한 것으로 판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권 만기도래 상황, 금융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급격한 단기 자금유출 및 이에 따른 자본시장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