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반등 일시적…여전히 하락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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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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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지수가 반등했지만 추세적 전환은 아니며 여전히 하락 추세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달러 지수가 반등했지만 반등세가 지속될 지 불확실 하다”며 “4월 FOMC회의를 통해 미 연준(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확인되면서 달러 약세 압력이 더욱 높아졌지만, 실망스러운 1분기 유로존 GDP 성장률 발표로 달러화가 급반등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유로화 가치는 주간 기준으로 0.6% 하락했다”며 “유로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0.6%로 더블딥 국면에 탈피하는 데 실패한 실망감, 특히 유로존 경기를 주도하는 독일 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7%로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이 유로화 매도 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화 강세 기조가 재개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110원 수준을 밑돌았다”며 “달러화 약세, 위안화 강세 재료와 함께 국내 경제지표 호조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작용했지만, 코스피 지수 조정과 정부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등으로 재차 반등하며 1112원 수준에 마감했다”고 말했다.
다만 달러는 아직 하락 추세라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유로존 1분기 GDP 성장률 실망감으로 달러화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7% 급등하면서 달러 약세 기조가 주춤했지만 추세적 전환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가 실망감을 줬지만 최근 심리지표를 중심으로 지표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유럽 내 백신 접종 비율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유로존 경기가 2분기 중 더블딥 국면에서 탈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은 것도 달러화 추세 전환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며 “더욱이 원자재 가격 랠리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것도 달러화 약세 흐름을 지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반등 지속 여부를 지켜보는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며 “국내 주가 흐름도 여전히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달러 지수가 반등했지만 반등세가 지속될 지 불확실 하다”며 “4월 FOMC회의를 통해 미 연준(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확인되면서 달러 약세 압력이 더욱 높아졌지만, 실망스러운 1분기 유로존 GDP 성장률 발표로 달러화가 급반등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유로화 가치는 주간 기준으로 0.6% 하락했다”며 “유로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0.6%로 더블딥 국면에 탈피하는 데 실패한 실망감, 특히 유로존 경기를 주도하는 독일 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7%로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이 유로화 매도 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화 강세 기조가 재개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110원 수준을 밑돌았다”며 “달러화 약세, 위안화 강세 재료와 함께 국내 경제지표 호조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작용했지만, 코스피 지수 조정과 정부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등으로 재차 반등하며 1112원 수준에 마감했다”고 말했다.
다만 달러는 아직 하락 추세라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유로존 1분기 GDP 성장률 실망감으로 달러화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7% 급등하면서 달러 약세 기조가 주춤했지만 추세적 전환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가 실망감을 줬지만 최근 심리지표를 중심으로 지표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유럽 내 백신 접종 비율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유로존 경기가 2분기 중 더블딥 국면에서 탈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은 것도 달러화 추세 전환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며 “더욱이 원자재 가격 랠리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것도 달러화 약세 흐름을 지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반등 지속 여부를 지켜보는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며 “국내 주가 흐름도 여전히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