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한달새 23.5억달러 감소..달러 강세에 증가세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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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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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월 들어 석달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지난 4월 사상 처음으로 4500억달러를 찍은 이후 5월까지 두달 연속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다가 지난달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는 달러 강세에 따라 개인들이 달러를 팔거나 덜 샀고, 기타 통화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4541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23억5000만달러가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나라가 부도 위기에 처했을 때 달러 등 외화 부채를 변제하고 자본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안전판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달러 등 기축통화, 금 등으로 채워진다. 이중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외환보유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가 증권은 52억9000만달러 증가했지만, 달러 예치금이 75억5000만달러 감소하면서 외환보유액 전체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이외에도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4000만달러, IMF에 대한 교환성통화인출권리인 IMF 포지션은 6000만달러 감소했다. 1.1%를 차지하는 금은 47억9000만달러어치로 전달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외환보유액 감소가 주로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지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5월말 90.03에서 6월말 92.05로 2.2% 상승했다. 반면 달러화 대비 주요 통화 가치는 모두 하락했다. 호주달러화가 2.6% 줄었고, 유로화와 파운드화도 각각 2.4% 씩 감소했다. 엔화도 달러대비 0.6% 가치가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은행 등 금융기관에 개인들의 달러 예금이 줄고 그에 따라 한은에 예치하는 지준예치금도 줄어들었다”면서 “달러가 오르면 가지고 있던 달러를 팔아서 환차익을 남기려는 요인과 달러를 덜 사는 경향이 맞물려 달러 예금이 보통 감소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5월말 기준 세계 8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1~3위는 중국, 일본, 스위스 순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4541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23억5000만달러가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나라가 부도 위기에 처했을 때 달러 등 외화 부채를 변제하고 자본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안전판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달러 등 기축통화, 금 등으로 채워진다. 이중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외환보유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가 증권은 52억9000만달러 증가했지만, 달러 예치금이 75억5000만달러 감소하면서 외환보유액 전체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이외에도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4000만달러, IMF에 대한 교환성통화인출권리인 IMF 포지션은 6000만달러 감소했다. 1.1%를 차지하는 금은 47억9000만달러어치로 전달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외환보유액 감소가 주로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지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5월말 90.03에서 6월말 92.05로 2.2% 상승했다. 반면 달러화 대비 주요 통화 가치는 모두 하락했다. 호주달러화가 2.6% 줄었고, 유로화와 파운드화도 각각 2.4% 씩 감소했다. 엔화도 달러대비 0.6% 가치가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은행 등 금융기관에 개인들의 달러 예금이 줄고 그에 따라 한은에 예치하는 지준예치금도 줄어들었다”면서 “달러가 오르면 가지고 있던 달러를 팔아서 환차익을 남기려는 요인과 달러를 덜 사는 경향이 맞물려 달러 예금이 보통 감소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5월말 기준 세계 8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1~3위는 중국, 일본, 스위스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