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사우디-UAE 산유량 합의 임박…WTI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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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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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3% 가까이 급락했다. 산유국들 사이의 증산 합의가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8% 내린 73.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을 흔든 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증산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는 보도였다.
블룸버그통신은 OPEC 내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 결정에 반대해 왔던 아랍에미리트(UAE)와 타협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OPEC+ 회의 날짜까지 잡았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OPEC과 UAE가 산유량 기준을 상향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UAE는 그동안 자국 생산 기준을 하루 320만배럴에서 380만배럴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내년 4월부터 365만배럴로 상향하기로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UAE 측은 이같은 보도에 “합의가 완전히 이뤄진 건 아니다”라고 했지만, 시장은 OPEC+가 절충점을 조만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기류다.
프라이스 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애널리스트는 “최종 합의에 도달한다면 생산 전쟁이 전면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공포는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8% 내린 73.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을 흔든 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증산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는 보도였다.
블룸버그통신은 OPEC 내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 결정에 반대해 왔던 아랍에미리트(UAE)와 타협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OPEC+ 회의 날짜까지 잡았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OPEC과 UAE가 산유량 기준을 상향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UAE는 그동안 자국 생산 기준을 하루 320만배럴에서 380만배럴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내년 4월부터 365만배럴로 상향하기로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UAE 측은 이같은 보도에 “합의가 완전히 이뤄진 건 아니다”라고 했지만, 시장은 OPEC+가 절충점을 조만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기류다.
프라이스 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애널리스트는 “최종 합의에 도달한다면 생산 전쟁이 전면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공포는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