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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금융 불확실성에 外人 자금 이탈…美보다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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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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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미국 변수보다 중국 금융시장 안정 여부가 국내 외환시장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7월 한국의 수출 경기가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주 중국 주식시장 불안과 연동된 국내 주식시장 불안이 원화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당분간은 미국 변수보다 중국 금융시장 안정 여부가 국내 외환시장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중국 금융시장 불안 영향 등으로 1154원의 연중 고점까지 상승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회의 결과 안도감으로 1144원 수준까지 급락하는 등락 장세를 보인 끝에 1150원 수준으로 마감했다. 다만 지난주 중국 주식시장 불안과 연동된 국내 주식시장 불안이 원화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같은 기간 달러화는 전주대비 소폭 하락했다.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관련 시그널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더불어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친 결과 등에 힘입어 달러화 강세 기조가 한풀 꺾였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달러화 낙폭을 제한했다.
위안화는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강화에 따른 증시 불안에도 불구하고 위안화가 안정세를 유지한 배경은 달러화 약세와 함께 중국 정부의 위안화 고시환율을 6.4위안대 수준에서 관리한 영향인 것으로 판단했다.
당분간 중국 금융시장 불안 진정 여부가 국내 외환시장 흐름이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재유행이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7월 ISM 제조업 지수 및 고용지표 발표 등 미국 경기 흐름은 물론 미 연준의 정책 기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 발표가 달러화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다만 당분간은 미국 변수보다 중국 금융시장 안정 여부가 국내 외환시장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1150원을 중심으로 한 등락 장세 속에 중국 금융시장 안정이 1140원대로의 하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중국 주식시장 불안과 연동된 국내 주식시장 불안이 원화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당분간은 미국 변수보다 중국 금융시장 안정 여부가 국내 외환시장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중국 금융시장 불안 영향 등으로 1154원의 연중 고점까지 상승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회의 결과 안도감으로 1144원 수준까지 급락하는 등락 장세를 보인 끝에 1150원 수준으로 마감했다. 다만 지난주 중국 주식시장 불안과 연동된 국내 주식시장 불안이 원화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같은 기간 달러화는 전주대비 소폭 하락했다.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관련 시그널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더불어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친 결과 등에 힘입어 달러화 강세 기조가 한풀 꺾였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달러화 낙폭을 제한했다.
위안화는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강화에 따른 증시 불안에도 불구하고 위안화가 안정세를 유지한 배경은 달러화 약세와 함께 중국 정부의 위안화 고시환율을 6.4위안대 수준에서 관리한 영향인 것으로 판단했다.
당분간 중국 금융시장 불안 진정 여부가 국내 외환시장 흐름이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재유행이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7월 ISM 제조업 지수 및 고용지표 발표 등 미국 경기 흐름은 물론 미 연준의 정책 기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 발표가 달러화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다만 당분간은 미국 변수보다 중국 금융시장 안정 여부가 국내 외환시장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1150원을 중심으로 한 등락 장세 속에 중국 금융시장 안정이 1140원대로의 하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