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탄소중립·수소 비전에 밸류회복 전망-현대차 > 국내/해외 뉴스

현대차 [ 212,000 하향 (-0.24%) ] 종목홈토론뉴스공시(005380)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와 수소사회를 위한 비전을 발표, 장기적으로 에너지솔루션까지 사업모델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 주가는 단기적으로 공급망 불안에 따른 피로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장기 비전에 따른 경쟁 우위 기대에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 12,700 하향 (-0.39%) ] 종목홈토론뉴스공시 연구원은 8일 “현대차그룹의 비전은 지난 수소 비전 발표에 이은 전략이 구체화됐으며,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차량으로 완전히 전환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장기적으로 에너지 솔루션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에 이어 탄소중립 목표, 수소사회 전환을 위한 비전 발표까지 모빌리티의 품질과 브랜드를 향상,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 로보택시와 그린 수소 생태계, 에너지 솔루션까지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RE100을 적용해 전 사업 공정에서 탄소 배출을 중립으로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장 연구원은 “생태계 전환 국면에서 사업 영역 확대를 가능하게 할 전기차 플랫폼 확장성이 중요하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휴와 품질·가격 경쟁력 조기 확보 여부가 신규 사업자들의 진입장벽이 될 전망”이라며 “보급 차량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이익을 창출하는 신사업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조기 투자에 대한 회수 시점을 당기고 이익의 선순환을 통한 선제적 시장 선도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비전에 따라 밸류에이션 회복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출하 회복 지연과 낮아진 재고로 인한 피로도로 펀더멘털의 정체는 주가 부진 요인이었으나, 장기비전의 공유와 구체화된 전략에 기반한 성장 구도,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포지셔닝으로 경쟁 우위가 기대된다”며 “볼륨 회복시 탄력적인 밸류 회복으로 주가반등을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