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CEO “연준, 기준금리 인상 빨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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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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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경기 하강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상해야 한다고 모건스탠리의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촉구했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는 이날 CNBC 방송 프로그램 ‘클로징 벨’에 출연해 “내가 연준이라면 (기준금리 인상을) 늦게 하기보다는 일찍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 거물의 이같은 발언은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연준은 11~12월에 한해 월 150억달러 규모의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월 300억달러까지 늘릴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이럴 경우 연준은 내년 3월이면 양적완화(QE)를 끝낼 수 있다.
월가는 대체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5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3월 QE 종료 직후 시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먼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탄약’에 비유하면서 “(조기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하게 경기가 꺾였을 때 싸울 수 있는 탄약을 갖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기 금리 인상이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겠지만, 경기 회복을 느리게 만들보다는 경제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는 이날 CNBC 방송 프로그램 ‘클로징 벨’에 출연해 “내가 연준이라면 (기준금리 인상을) 늦게 하기보다는 일찍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 거물의 이같은 발언은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연준은 11~12월에 한해 월 150억달러 규모의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월 300억달러까지 늘릴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이럴 경우 연준은 내년 3월이면 양적완화(QE)를 끝낼 수 있다.
월가는 대체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5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3월 QE 종료 직후 시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먼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탄약’에 비유하면서 “(조기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하게 경기가 꺾였을 때 싸울 수 있는 탄약을 갖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기 금리 인상이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겠지만, 경기 회복을 느리게 만들보다는 경제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