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 4.1%로 하향…내년 3.2%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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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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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1%로 하향 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B는 선진국과 달리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내년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해 선진국과 신흥국 및 개도국간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우려했다.
WB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5.5%인 글로벌 성장률이 올해 4.1%, 내년 3.2%로 현저하게 둔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WB가 지난해 6월 보고서에서 예측한 것보다 0.2%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 역시 이전보다 0.2%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난해 경제가 강력하게 반등한 기저효과에다 전염병 대유행 기간 억눌린 수요의 폭발, 대규모 재정ㆍ금융 정책의 효과가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 등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이 경제 활동을 계속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둔화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대외 수요 창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한 고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급증이 이어질 경우 세계경제 전망치가 0.7%포인트 하락한 3.4%로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올봄 미국을 비롯한 경제 대국이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깎아내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WB는 개도국과 신흥국에 대해 정부가 필요한 활동을 지원할 정책적 여력이 부족할 경우 새로운 코로나19 발병, 지속적인 공급망 병목현상, 물가 상승 압력, 금융 취약성 증대 등으로 경착륙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는 "세계 경제는 정부 지출과 통화 정책이 미답의 영역에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인플레이션, 정책 불확실성에 동시에 직면했다"며 국제사회의 협력과 포괄적 정책 대응을 주문했다.
WB는 선진국의 성장률이 지난해 5%에서 올해 3.8%, 내년 2.3%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과 개도국 성장률도 지난해 6.3%에서 올해 4.6%, 내년 4.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WB는 모든 선진국이 내년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해 생산력을 완전히 회복하겠지만, 신흥국과 개도국은 전염병 이전 추세보다 4% 밑도는 등 선ㆍ후진국 간 격차가 커질 것으로 봤다.
고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심각한 경기 둔화가 진행 중"이라면서 세계 경제가 선진국은 고공비행하고 신흥국과 개도국은 뒤처지는 두 개의 다른 경로에 있다고 진단한 뒤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6월 전망치에 비해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5.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3.7%로 지난번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5.1%로 작년 6월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낮아졌다. 중국의 작년 성장률은 8.0%로 추정됐다.
유로존 올해 성장률은 4.2%로 직전 전망치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일본은 2.9%로 0.3%포인트 상향됐다.
WB는 한국과 중국 등이 포함된 동아시아ㆍ태평양의 성장률을 올해 5.1%, 내년 5.2%로 예상했다. 또 유럽 및 중앙아시아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0%, 2.9%, 남아시아가 7.6%, 6.0%였다.
WB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5.5%인 글로벌 성장률이 올해 4.1%, 내년 3.2%로 현저하게 둔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WB가 지난해 6월 보고서에서 예측한 것보다 0.2%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 역시 이전보다 0.2%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난해 경제가 강력하게 반등한 기저효과에다 전염병 대유행 기간 억눌린 수요의 폭발, 대규모 재정ㆍ금융 정책의 효과가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 등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이 경제 활동을 계속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둔화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대외 수요 창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한 고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급증이 이어질 경우 세계경제 전망치가 0.7%포인트 하락한 3.4%로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올봄 미국을 비롯한 경제 대국이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깎아내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WB는 개도국과 신흥국에 대해 정부가 필요한 활동을 지원할 정책적 여력이 부족할 경우 새로운 코로나19 발병, 지속적인 공급망 병목현상, 물가 상승 압력, 금융 취약성 증대 등으로 경착륙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는 "세계 경제는 정부 지출과 통화 정책이 미답의 영역에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인플레이션, 정책 불확실성에 동시에 직면했다"며 국제사회의 협력과 포괄적 정책 대응을 주문했다.
WB는 선진국의 성장률이 지난해 5%에서 올해 3.8%, 내년 2.3%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과 개도국 성장률도 지난해 6.3%에서 올해 4.6%, 내년 4.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WB는 모든 선진국이 내년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해 생산력을 완전히 회복하겠지만, 신흥국과 개도국은 전염병 이전 추세보다 4% 밑도는 등 선ㆍ후진국 간 격차가 커질 것으로 봤다.
고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심각한 경기 둔화가 진행 중"이라면서 세계 경제가 선진국은 고공비행하고 신흥국과 개도국은 뒤처지는 두 개의 다른 경로에 있다고 진단한 뒤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6월 전망치에 비해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5.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3.7%로 지난번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5.1%로 작년 6월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낮아졌다. 중국의 작년 성장률은 8.0%로 추정됐다.
유로존 올해 성장률은 4.2%로 직전 전망치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일본은 2.9%로 0.3%포인트 상향됐다.
WB는 한국과 중국 등이 포함된 동아시아ㆍ태평양의 성장률을 올해 5.1%, 내년 5.2%로 예상했다. 또 유럽 및 중앙아시아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0%, 2.9%, 남아시아가 7.6%, 6.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