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IO "Fed 당장 양적완화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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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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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당장 양적완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랙록의 릭 리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한 뒤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미국의 1월 CPI 상승률은 7.5%를 기록해 4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의 7.0%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월스트리트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7.3%를 웃돌았다.
높은 물가 탓에 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다시 부각됐고 이날 S&P500 지수가 1.81%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Fed가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고 양적긴축 개시 시기도 앞당길 것이라는 목소리도 커졌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Fed가 양적완화를 통해 금융시장 유동성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Fed가 양적완화 종료 시기를 앞당기기는 했지만 그 종료 시기는 3월이다. 이에 Fed의 보유 자산은 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Fed의 보유 자산은 8조8732억달러이며 전주보다 약 130억달러 늘었다.
리더 CIO는 "Fed는 여전히 양적완화를 통해 금융시장 유동성을 늘리고 있으며 이를 3월 중순까지 지속할 예정"이라며 "Fed는 현재 높은 물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장 양적완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더 CIO는 "지금까지 Fed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은 영웅적이었다"고 호평한 뒤 "지금은 빨리 정책 기조를 중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통화정책을 빠르게 변경하되 경제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만큼 과도한 긴축은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랙록의 릭 리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한 뒤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미국의 1월 CPI 상승률은 7.5%를 기록해 4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의 7.0%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월스트리트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7.3%를 웃돌았다.
높은 물가 탓에 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다시 부각됐고 이날 S&P500 지수가 1.81%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Fed가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고 양적긴축 개시 시기도 앞당길 것이라는 목소리도 커졌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Fed가 양적완화를 통해 금융시장 유동성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Fed가 양적완화 종료 시기를 앞당기기는 했지만 그 종료 시기는 3월이다. 이에 Fed의 보유 자산은 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Fed의 보유 자산은 8조8732억달러이며 전주보다 약 130억달러 늘었다.
리더 CIO는 "Fed는 여전히 양적완화를 통해 금융시장 유동성을 늘리고 있으며 이를 3월 중순까지 지속할 예정"이라며 "Fed는 현재 높은 물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장 양적완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더 CIO는 "지금까지 Fed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은 영웅적이었다"고 호평한 뒤 "지금은 빨리 정책 기조를 중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통화정책을 빠르게 변경하되 경제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만큼 과도한 긴축은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