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환율 1300원 시대…'강달러 베팅' ETF 수익률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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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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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00원까지 치솟으면서 강달러에 베팅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쏠쏠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미국은 통화긴축의 고삐를 당길 것으로 예상, 달러 가치는 당분간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미국달러선물 ETF'는 연초대비 수익률이 9.42%'에 달한다. 이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미국달러선물의 최근월물을 기초자산으로 산출한 미국달러선물지수 수익률을 1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KOSEF 미국달러선물 ETF'는 9.38% 상승했다.
미국달러선물지수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달러 레버리지 ETF는 더 쏠쏠했다. 'KOSEF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는 각각 연초대비 19.04%와 18.87%, 18.43%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1월6일 1200원을 돌파한 이후 전날 1301.8원으로 마감했다. 이 기간 미국달러선물지수는 9.14% 뛴 1363.49까지 올랐다. 이들 강달러에 베팅한 ETF 모두 전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다만 이날 달러값이 소폭 하락하면서 이들 ETF 모두 약세로 전환했다.
시장에선 강달러를 이끈 요인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bp 인상)' 등 통화긴축에 따라 경기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달러로 투자금이 쏠린 것인 만큼 인플레이션이 진화되지 않을 경우 달러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달러의 방향성은 결국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준의 긴축 기조에 연동될텐데, 원자재 가격이 최근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의 피크아웃 시점은 다소 지연될 공산이 크다"며 "와 쏠림 현상을 감안해 하반기 달러-원 환율 상단은1,35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달러인덱스는 1980년대 중반 80대에서 현재 100대 중반까지 25%나 상승했다"며 "이같은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 1300원은 비성적인 수준이 아니며, 결코 일시작으로 머물다 내려갈 수준은 아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1300원대 환율은 경기침체 대한 과도한 우려가 초래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 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교역조건 악화 등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되면서 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가상승 진정 등 교역조건 개선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현재 발생하는 과도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오버슈팅 영역"이라고 전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미국달러선물 ETF'는 연초대비 수익률이 9.42%'에 달한다. 이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미국달러선물의 최근월물을 기초자산으로 산출한 미국달러선물지수 수익률을 1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KOSEF 미국달러선물 ETF'는 9.38% 상승했다.
미국달러선물지수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달러 레버리지 ETF는 더 쏠쏠했다. 'KOSEF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는 각각 연초대비 19.04%와 18.87%, 18.43%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1월6일 1200원을 돌파한 이후 전날 1301.8원으로 마감했다. 이 기간 미국달러선물지수는 9.14% 뛴 1363.49까지 올랐다. 이들 강달러에 베팅한 ETF 모두 전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다만 이날 달러값이 소폭 하락하면서 이들 ETF 모두 약세로 전환했다.
시장에선 강달러를 이끈 요인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bp 인상)' 등 통화긴축에 따라 경기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달러로 투자금이 쏠린 것인 만큼 인플레이션이 진화되지 않을 경우 달러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달러의 방향성은 결국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준의 긴축 기조에 연동될텐데, 원자재 가격이 최근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의 피크아웃 시점은 다소 지연될 공산이 크다"며 "와 쏠림 현상을 감안해 하반기 달러-원 환율 상단은1,35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달러인덱스는 1980년대 중반 80대에서 현재 100대 중반까지 25%나 상승했다"며 "이같은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 1300원은 비성적인 수준이 아니며, 결코 일시작으로 머물다 내려갈 수준은 아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1300원대 환율은 경기침체 대한 과도한 우려가 초래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 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교역조건 악화 등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되면서 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가상승 진정 등 교역조건 개선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현재 발생하는 과도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오버슈팅 영역"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