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가 “코로나 속 국경 개방하겠지만…시간 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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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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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제로코로나’ 정책이 당분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중국 칸칸신문 등에 따르면 장원훙(張文宏) 국가전염병의학센터 주임은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확산 이후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해 “오늘 우리가 방역 과정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으며 내일은 반드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비록 이번 코로나19가 시민의 생활에 부분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2년전과 비교해서 매우 큰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적어도 상하이시 전체를 본다면 어떤 공포감이 없어졌다고 본다”며 “상하이 전문가들과 시 지도자들은 어떻게 통제 구역 내 사람들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을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주임은 이어 “위험 정도를 구분한 후 통제 시간을 좀 더 줄일 수 없을지 이런 것들이 우리가 미래에 돌파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적소성다(積少成多·작은 것들이 모여 커진다)를 통해 하나하나 돌파해 나간다면 어느 날 갑자기 전면 개방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주임은 “그러나 이 시간이 여전히 비교적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물론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우리는 이 힘든 임무를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이 ‘칭링’(淸零·제로 코로나)이라 불리는 강력한 방역 정책을 당분간 지속할 것이란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은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거주지 주변을 봉쇄하고 밀접접촉자 등을 모두 격리시키고 있다. 또 국제 항공편 취항을 제한하고, 입국 후 최대 4주 시설격리 등 입국을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
연초만 해도 중국이 경제성장을 위해 올해 점차 방역을 완화하고 국경을 개방할 것이란 전망이 커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확진자가 2년만에 최대치로 급증하면서 중국은 통제 구역을 축소하더라도 강력한 방역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다.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대외 개방 로드맵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기업들의 정상적인 생산 경영을 보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경험을 쌓아나가며 변화 가능성에 즉각 대응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질서 있게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3일 중국 칸칸신문 등에 따르면 장원훙(張文宏) 국가전염병의학센터 주임은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확산 이후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해 “오늘 우리가 방역 과정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으며 내일은 반드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비록 이번 코로나19가 시민의 생활에 부분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2년전과 비교해서 매우 큰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적어도 상하이시 전체를 본다면 어떤 공포감이 없어졌다고 본다”며 “상하이 전문가들과 시 지도자들은 어떻게 통제 구역 내 사람들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을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주임은 이어 “위험 정도를 구분한 후 통제 시간을 좀 더 줄일 수 없을지 이런 것들이 우리가 미래에 돌파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적소성다(積少成多·작은 것들이 모여 커진다)를 통해 하나하나 돌파해 나간다면 어느 날 갑자기 전면 개방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주임은 “그러나 이 시간이 여전히 비교적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물론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우리는 이 힘든 임무를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이 ‘칭링’(淸零·제로 코로나)이라 불리는 강력한 방역 정책을 당분간 지속할 것이란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은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거주지 주변을 봉쇄하고 밀접접촉자 등을 모두 격리시키고 있다. 또 국제 항공편 취항을 제한하고, 입국 후 최대 4주 시설격리 등 입국을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
연초만 해도 중국이 경제성장을 위해 올해 점차 방역을 완화하고 국경을 개방할 것이란 전망이 커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확진자가 2년만에 최대치로 급증하면서 중국은 통제 구역을 축소하더라도 강력한 방역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다.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대외 개방 로드맵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기업들의 정상적인 생산 경영을 보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경험을 쌓아나가며 변화 가능성에 즉각 대응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질서 있게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