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 압도" 블랙프라이데이…코스피 2300선까지 '뚝'·코스닥 800 '붕괴'
페이지 정보
작성일 작성일 2022-06-17
본문
17일 코스피는 2400이 붕괴되고 코스닥은 8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뉴욕증시 급락에 따라 '블랙프라이데이'가 연출됐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크게 압도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1.69포인트(1.70%) 내린 2409.72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2400 밑으로 내려갔다. 코스피의 장중 2400 붕괴는 2020년 11월5일(2370.85)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코스닥은 800선을 하회하며 14.18포인트(1.77%) 내린 787.97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780대로 떨어진 것도 1년 8개월 만이다.
뉴욕증시가 Fed의 대폭 금리인상 단행에 따른 '안도 랠리'를 하루 만에 마치고 무너진 영향이 크게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1.46포인트(2.42%) 떨어진 2만9927.0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 3만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22포인트(3.25%) 급락한 3666.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3.06포인트(4.08%) 폭락한 1만646.1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 28년 만의 0.75%포인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해소와 Fed의 강력한 물가 안정 의지에 모처럼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자들은 계속되는 Fed의 금리인상 전망과 이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7월 회의에서도 0.50%포인트나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다. 각국의 긴축 행렬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1201억원가량 매도 우위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107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도 코스피 시장에서는 60억원 매도 우위, 코스닥 시장에서는 56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1249억원가량 사들이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246억원가량 팔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는 결국 6만원이 붕괴됐다. 이날 2.46% 하락한 5만94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낙폭은 소폭 줄어 오전 9시16분 기준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1.69포인트(1.70%) 내린 2409.72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2400 밑으로 내려갔다. 코스피의 장중 2400 붕괴는 2020년 11월5일(2370.85)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코스닥은 800선을 하회하며 14.18포인트(1.77%) 내린 787.97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780대로 떨어진 것도 1년 8개월 만이다.
뉴욕증시가 Fed의 대폭 금리인상 단행에 따른 '안도 랠리'를 하루 만에 마치고 무너진 영향이 크게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1.46포인트(2.42%) 떨어진 2만9927.0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 3만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22포인트(3.25%) 급락한 3666.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3.06포인트(4.08%) 폭락한 1만646.1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 28년 만의 0.75%포인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해소와 Fed의 강력한 물가 안정 의지에 모처럼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자들은 계속되는 Fed의 금리인상 전망과 이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7월 회의에서도 0.50%포인트나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다. 각국의 긴축 행렬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1201억원가량 매도 우위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107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도 코스피 시장에서는 60억원 매도 우위, 코스닥 시장에서는 56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1249억원가량 사들이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246억원가량 팔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는 결국 6만원이 붕괴됐다. 이날 2.46% 하락한 5만94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낙폭은 소폭 줄어 오전 9시16분 기준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