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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실적경고에도 2거래일 연속 상승...나스닥 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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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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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7일(현지시간) 소매업체 타깃의 실적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올라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소매 부문을 중심으로 한 하방압력,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됐음에도 전날 3%를 웃돌았던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4.36포인트(0.80%) 오른 3만3180.1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9.25포인트(0.95%) 높은 4160.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3.86포인트(0.94%) 상승한 1만2175.23에 장을 마감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29.68포인트(1.57%) 높은 1919.56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면서 에너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엑손모빌은 전장 대비 4.58% 상승 마감했다. 엑손모빌의 주가가 주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필립스66은 3.68%, 셰브론은 1.91% 올랐다.
백화점 체인 콜스는 프랜차이즈그룹과 매각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9.54% 치솟았다. JM스먹커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5.72% 올랐다.
반면 타깃은 2분기 영업 마진율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히며 2.31% 하락 마감했다. 타깃은 재고 축소를 위해 제품 가격을 인하하고 일부 주문도 취소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로 확산돼 또 다른 미국의 유통공룡 월마트의 주가도 1.20% 미끄러졌다. 아마존 역시 1.43% 떨어졌다.
이날 투자자들은 타깃의 실적 경고 외에도 세계은행(WB)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거시 경제를 둘러싼 우려는 최근 주가 랠리를 멈춰 세울 수 있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WB는 이날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가 2.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고물가 속 성장이 둔화하는 '스태그 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는 지난 1월 제시한 올해 성장률 4.1%에서 대폭 하향된 수치다. 데이비드 멜패스 WB 총재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봉쇄, 공급망 붕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성장을 해치고 있다"며 "많은 국가에서 경기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0년 만에 최고 수준인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과 함께 이를 보완할 적절한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0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이는 향후 Fed의 긴축 행보를 가늠지을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4월보다 상승폭이 둔화한다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다시 3%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의 4월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였던 지난달보다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내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앞서 미국의 무역적자가 1분기 GDP 성장률에 직격탄이 됐음을 감안할때, 이러한 무역적자 개선세가 2분기 성장률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넥 전략가는 "많은 투자자가 침체 시기를 가늠하려고 애쓰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당분간 큰 상승과 하락을 겪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1센트(0.77%) 오른 배럴당 11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4.36포인트(0.80%) 오른 3만3180.1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9.25포인트(0.95%) 높은 4160.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3.86포인트(0.94%) 상승한 1만2175.23에 장을 마감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29.68포인트(1.57%) 높은 1919.56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면서 에너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엑손모빌은 전장 대비 4.58% 상승 마감했다. 엑손모빌의 주가가 주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필립스66은 3.68%, 셰브론은 1.91% 올랐다.
백화점 체인 콜스는 프랜차이즈그룹과 매각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9.54% 치솟았다. JM스먹커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5.72% 올랐다.
반면 타깃은 2분기 영업 마진율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히며 2.31% 하락 마감했다. 타깃은 재고 축소를 위해 제품 가격을 인하하고 일부 주문도 취소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로 확산돼 또 다른 미국의 유통공룡 월마트의 주가도 1.20% 미끄러졌다. 아마존 역시 1.43% 떨어졌다.
이날 투자자들은 타깃의 실적 경고 외에도 세계은행(WB)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거시 경제를 둘러싼 우려는 최근 주가 랠리를 멈춰 세울 수 있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WB는 이날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가 2.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고물가 속 성장이 둔화하는 '스태그 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는 지난 1월 제시한 올해 성장률 4.1%에서 대폭 하향된 수치다. 데이비드 멜패스 WB 총재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봉쇄, 공급망 붕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성장을 해치고 있다"며 "많은 국가에서 경기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0년 만에 최고 수준인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과 함께 이를 보완할 적절한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0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이는 향후 Fed의 긴축 행보를 가늠지을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4월보다 상승폭이 둔화한다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다시 3%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의 4월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였던 지난달보다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내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앞서 미국의 무역적자가 1분기 GDP 성장률에 직격탄이 됐음을 감안할때, 이러한 무역적자 개선세가 2분기 성장률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넥 전략가는 "많은 투자자가 침체 시기를 가늠하려고 애쓰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당분간 큰 상승과 하락을 겪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1센트(0.77%) 오른 배럴당 11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