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생산자물가도 서프라이즈…환율, 1320원대 상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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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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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310원대로 올라선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320원대로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울트라 스텝(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 단행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급격한 긴축 공포는 누그러든 모습이지만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8선 중반을 넘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 다른 통화들의 약세가 이어지며 달러화의 초강세가 이어지는 것이다.
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2.10원)보다 6.0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연동해 이틀 연속 상스하면서 1320원대를 돌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일 환율이 장중 1320원대를 뚫고 올라선다면 이는 지난 2009년 4월 30일(1325원) 이후 최고 수준이 된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9%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이어 공개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충격이 이어지며 연준의 통화긴축 가속화 지속 기대감에 108선에서 추가 상승했다. 미국의 6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11.3% 올랐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10.7%와 전월 수치 10.9%를 모두 웃돈 것이다. 미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14일 오후 6시께 전일 대비 0.68포인트 오른 108.64를 기록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958%로 2.9%대를, 2년물 금리는 3.128%로 3.1%대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물가 충격이 이어졌지만 연준 위원들의 ‘시장 달래기’ 발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46%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3% 내렸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3% 소폭 올랐다.
증시가 낙폭을 줄어 혼조세로 마감한 것은 연준의 울트라 스텝 공포가 일단 진정된 영향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7월 FOMC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고 밝히는 등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전날 70~80%대에서 42.8%까지 줄어들었다.
연준의 울트라 스텝 우려가 줄었다고 해도 원화 약세 압력이 약해질지는 미지수다. 전날 1300원대에서 하락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310원대에 안착한 만큼 역외에서 특히 롱(달러 매수) 심리가 과열되면서 환율을 밀어올릴 수 있어서다. 또 중국 위안화 역시 1달러당 6.75위안대에 거래되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원화 하락 압력을 더할 수 있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규모 확대로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4000억원 순매수 했지만 기관의 매도 우위에 지수는 0.27%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70억원 팔았으나 개인의 매수 우위에 전일 대비 0.38% 올랐다.
다만 환율이 1310원대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만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커지고 상단에선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나오면서 하락 압력도 동시에 나올 수 있다.
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2.10원)보다 6.0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연동해 이틀 연속 상스하면서 1320원대를 돌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일 환율이 장중 1320원대를 뚫고 올라선다면 이는 지난 2009년 4월 30일(1325원) 이후 최고 수준이 된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9%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이어 공개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충격이 이어지며 연준의 통화긴축 가속화 지속 기대감에 108선에서 추가 상승했다. 미국의 6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11.3% 올랐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10.7%와 전월 수치 10.9%를 모두 웃돈 것이다. 미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14일 오후 6시께 전일 대비 0.68포인트 오른 108.64를 기록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958%로 2.9%대를, 2년물 금리는 3.128%로 3.1%대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물가 충격이 이어졌지만 연준 위원들의 ‘시장 달래기’ 발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46%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3% 내렸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3% 소폭 올랐다.
증시가 낙폭을 줄어 혼조세로 마감한 것은 연준의 울트라 스텝 공포가 일단 진정된 영향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7월 FOMC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고 밝히는 등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전날 70~80%대에서 42.8%까지 줄어들었다.
연준의 울트라 스텝 우려가 줄었다고 해도 원화 약세 압력이 약해질지는 미지수다. 전날 1300원대에서 하락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310원대에 안착한 만큼 역외에서 특히 롱(달러 매수) 심리가 과열되면서 환율을 밀어올릴 수 있어서다. 또 중국 위안화 역시 1달러당 6.75위안대에 거래되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원화 하락 압력을 더할 수 있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규모 확대로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4000억원 순매수 했지만 기관의 매도 우위에 지수는 0.27%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70억원 팔았으나 개인의 매수 우위에 전일 대비 0.38% 올랐다.
다만 환율이 1310원대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만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커지고 상단에선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나오면서 하락 압력도 동시에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