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인수에 트위터 부채 18조원 증가할 듯…연 이자만 1.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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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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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인수하면 트위터의 부채가 18조원 이상 늘고 이에 따라 연간 1조4000억원이 넘는 이자 비용도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널리스트 분석을 토대로 트위터가 머스크 CEO에 인수되는 계약이 마무리되면 트위터의 부채는 130억달러(약 18조7000억언) 가량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자 비용은 연간 1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트위터는 지난해 5100만달러의 이자 비용을 지불했다.
트위터는 지난 5년간 세전 평균 연간 수익이 약 7억달러라고 보고했다. 이를 두고 채권 리서치업체 크레딧사이츠의 조던 칼핀 선임 애널리스트는 트위터가 매출을 늘리고 이익폭을 확대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막대한 양의 현금을 사용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경기 침체 우려로 SNS의 광고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점이다. 트위터의 지난 2분기 매출 가운데 광고가 90% 이상을 차지해 광고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인수하면 광고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는 점을 개선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의 사업적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면서 다만 이 과정에서 순탄치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 기간이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칼핀 애널리스트는 "막대한 이자 부담을 고려할 때 향후 2년간은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가 마무리되면 정리해고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트위터의 직원은 올해 초 기준 7500명 가량이다. 지난 20일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입수한 문건과 인터뷰를 인용해 머스크 CEO가 투자자들에게 트위터 인수 이후 직원의 75%를 해고해 2000명 수준으로 줄일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널리스트 분석을 토대로 트위터가 머스크 CEO에 인수되는 계약이 마무리되면 트위터의 부채는 130억달러(약 18조7000억언) 가량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자 비용은 연간 1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트위터는 지난해 5100만달러의 이자 비용을 지불했다.
트위터는 지난 5년간 세전 평균 연간 수익이 약 7억달러라고 보고했다. 이를 두고 채권 리서치업체 크레딧사이츠의 조던 칼핀 선임 애널리스트는 트위터가 매출을 늘리고 이익폭을 확대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막대한 양의 현금을 사용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경기 침체 우려로 SNS의 광고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점이다. 트위터의 지난 2분기 매출 가운데 광고가 90% 이상을 차지해 광고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인수하면 광고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는 점을 개선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의 사업적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면서 다만 이 과정에서 순탄치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 기간이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칼핀 애널리스트는 "막대한 이자 부담을 고려할 때 향후 2년간은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가 마무리되면 정리해고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트위터의 직원은 올해 초 기준 7500명 가량이다. 지난 20일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입수한 문건과 인터뷰를 인용해 머스크 CEO가 투자자들에게 트위터 인수 이후 직원의 75%를 해고해 2000명 수준으로 줄일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