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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전까지 연준 출구 없다"…고용 과열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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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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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 발언을 소화하는 와중에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며 통화 긴축에 대한 긴장감이 커졌다. 특히 고용보고서 이전에 나온 다른 지표들이 노동시장 과열을 방증하면서 약세 압력을 키웠다.

고용보고서 또 강할까 ‘긴장’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3만2798.40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4% 오른 3992.01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40% 상승한 1만1576.00을 나타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04% 올랐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혼조를 보였다. 전날 파월 의장이 매파 발언을 하면서 3대 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이제는 미국 노동부가 오는 10일 공개하는 고용보고서에 시선이 쏠렸다. 전날 급락에도 3대 지수는 뜨거운 노동시장에 대한 불안감 탓에 제대로 반등하지 못했다.

실제 이날 나온 또 다른 고용 지표는 노동시장 과열을 방증했다. 노동부가 공개한 올해 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채용 공고는 1080만건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050만건)를 상회했다. 1100만건 안팎의 구인 건수는 역사적으로 볼 때 높은 수준이라는 게 월가의 평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 역시 비슷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은 24만2000건 늘었다. 시장 전망치(20만5000건)를 웃돌았다. 전월 규모(11만9000건)보다 훨씬 컸다. 임금 상승률은 7.2%로 나타났다. 전월(7.3%)보다 약간 낮아졌다. 넬라 리차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상승률이 너무 높다”며 “임금의 완만한 둔화는 인플레이션을 빠르게 끌어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지난달 고용보고서의 비농업 신규 고용 전망치는 22만5000개다. 만에 하나 올해 1월(신규 고용 51만7000개)처럼 노동시장 과열이 확연할 경우 위험 선호 심리는 급격하게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월가는 이미 연준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달 5.00~5.25%로 50bp 인상할 확률을 77.9%로 보고 있다. 오는 7월 혹은 9월께 5.75~6.00%까지 올릴 확률은 5.50~5.75%와 비슷해졌다.

투자회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파월 의장이 시장을 뒤흔든 이후 월가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긴축적이라는 추가적인 신호를 받고 있다”며 “디스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인상 속도 더 높일 것”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에 이어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그는 “지표상 필요할 경우 금리 인상 속도를 더 높일 것”이라며 “최종금리 전망치는 기존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상원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그는 “이번달 FOMC 때 금리 인상 수준은 결정한 바 없다”면서도 “전체적인 경제 지표의 방향이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함을 나타내면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파월 의장이 매파 언급을 이어가면서 3대 지수는 다소 낙폭을 키웠다. 뉴욕채권시장은 오전장 때 다소 소강 상태를 보였다가 약세 폭이 커졌다(채권금리 상승).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국채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085%까지 뛰었다. 경기에 민감한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011%까지 상승했다.

네이션와이드의 캐시 보스찬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의 언급은 연준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킬 뿐”이라며 “그것은 경기 경착륙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TS 롬바르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공격 긴축을 통해) 침체를 만들기 전까지 출구는 없다”며 “침체에 접어들기 전까지 인상 사이클을 중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채권 구루’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은 “연준이 지난 FOMC 때 금리를 50bp 올렸어야 했다”며 “연준의 실수로 인해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월가는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금리 인상 중단 역시 주목했다. BoC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금리를 4.50%에서 동결했다. 주요국 중 금리 인상을 중단한 것은 캐나다가 처음이다. BoC는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친 영향과 향후 경기 동향을 유심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BoC가 연내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혼조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상승했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0%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긴축 우려 속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9% 내린 배럴당 76.66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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