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브렉시트로 기업투자 감소…45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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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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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3년 동안 기업투자 감소로 입은 경제적 손실이 290억파운드(약 45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너선 하스켈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은 13일(현지시간) 웹사이트 오버슛과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투표가 있던 2016년까지 영국 생산성이 크게 둔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민간투자는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의 경제학과 교수인 하스켈 위원에 따르면 다른 국가들처럼 기업투자가 늘어난 경우와 비교하면, 브렉시트 후 생산성 손실이 국내총생산(GDP)의 1.3%에 달한다. 브렉시트로 인해 가구당 1000파운드(약 155만원)씩, 총 290억파운드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하스켈 교수는 "투자가 2012년쯤부터 급증했다가 2016년 정점을 찍고 주요 7개국(G7) 중 가장 아래로 떨어졌다"며 "당시 투자 증가세를 좀 더 이어갔다면 경기 둔화가 이렇게 나빠 보이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렉시트 3년을 맞은 가운데 최근 BOE나 예산책임처(OBR) 등에선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관한 연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영국 여야의 주요 정치인들은 지난 9~10일 이틀간 비공개로 만나 브렉시트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브렉시트 찬성·반대파 의원들과 기업·금융회사 대표, 외교관, 국방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조너선 하스켈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은 13일(현지시간) 웹사이트 오버슛과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투표가 있던 2016년까지 영국 생산성이 크게 둔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민간투자는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의 경제학과 교수인 하스켈 위원에 따르면 다른 국가들처럼 기업투자가 늘어난 경우와 비교하면, 브렉시트 후 생산성 손실이 국내총생산(GDP)의 1.3%에 달한다. 브렉시트로 인해 가구당 1000파운드(약 155만원)씩, 총 290억파운드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하스켈 교수는 "투자가 2012년쯤부터 급증했다가 2016년 정점을 찍고 주요 7개국(G7) 중 가장 아래로 떨어졌다"며 "당시 투자 증가세를 좀 더 이어갔다면 경기 둔화가 이렇게 나빠 보이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렉시트 3년을 맞은 가운데 최근 BOE나 예산책임처(OBR) 등에선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관한 연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영국 여야의 주요 정치인들은 지난 9~10일 이틀간 비공개로 만나 브렉시트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브렉시트 찬성·반대파 의원들과 기업·금융회사 대표, 외교관, 국방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