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투심 약한데…테슬라 이어 애플마저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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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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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또 하락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투심이 악화하는 와중에 테슬라에 이어 애플 주가가 큰 폭 내리면서 시장 전반이 가라앉았다. 연말 적은 거래량까지 더해져 변동성은 더 커졌다.
2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0% 하락한 3만2875.7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0% 내린 3783.22에 거래를 마치며 3700선으로 내려앉았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5% 떨어진 1만213.29를 기록했다. 어느덧 1만선이 위태로워졌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57% 내렸다.
3대 지수는 장 초반 반짝 상승 후 장중 줄곧 약세 압력을 받았다. 이날을 포함해 뉴욕 증시가 올해 3거래일만 남겨둔 가운데 산타 랠리 기대보다 경기 침체 공포가 더 큰 탓이다.
시장이 주시하는 테슬라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31% 상승한 112.71달러에 마감했다. 무려 8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전날 테슬라 주가는 11.41% 하락한 주당 109.10달러를 기록하며 2020년 8월 13일(108.07달러) 이후 2년4개월여 만의 최저치로 곤두박질 쳤고, 뉴욕 증시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다만 이날은 그간 테슬라의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들어 왔다. 장 초반에는 6% 이상 급등한 116.2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테슬라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은 여전히 어둡다. 시장조사업체 베어드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 주가를 종전 316달러에서 25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웨드부시(250달러→175달러), 에버코어(300달러→200달러) 등에 이어 하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투심을 억누른 종목은 시가총액 세계 1위인 애플이었다. 이날 애플 주가는 3.07% 하락한 126.0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4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미국 자산운용사 스트라테가스의 토드 손 분석가는 “애플의 약세는 시장 전체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CNBC는 “일부 분석가들은 시총 1위인 애플을 시장 전반의 지표이자 투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본다”고 전했다. 애플 외에 마이크로소프트(-1.03%), 아마존(-1.47%), 알파벳(구글 모회사·-1.67%), 메타(페이스북 모회사·-1.08%), 엔비디아(-0.60%) 등 다른 빅테크주 역시 떨어졌다.
올해 마지막주 들어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변동성은 커지는 기류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수석시장분석가는 “연말 연휴 기간을 맞아 가벼운 뉴스 흐름과 적은 유동성이 결합해 시장 움직임은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이날 나온 부동산 지표는 부진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펜딩(매매 계약 체결) 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4.0% 하락한 73.9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1.8%)를 밑돌았다. 다만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산출한 이번달 제조업지수는 1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난달 -9에서 큰 폭 반등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1%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0.72% 하락한 배럴당 78.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0% 하락한 3만2875.7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0% 내린 3783.22에 거래를 마치며 3700선으로 내려앉았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5% 떨어진 1만213.29를 기록했다. 어느덧 1만선이 위태로워졌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57% 내렸다.
3대 지수는 장 초반 반짝 상승 후 장중 줄곧 약세 압력을 받았다. 이날을 포함해 뉴욕 증시가 올해 3거래일만 남겨둔 가운데 산타 랠리 기대보다 경기 침체 공포가 더 큰 탓이다.
시장이 주시하는 테슬라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31% 상승한 112.71달러에 마감했다. 무려 8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전날 테슬라 주가는 11.41% 하락한 주당 109.10달러를 기록하며 2020년 8월 13일(108.07달러) 이후 2년4개월여 만의 최저치로 곤두박질 쳤고, 뉴욕 증시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다만 이날은 그간 테슬라의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들어 왔다. 장 초반에는 6% 이상 급등한 116.2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테슬라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은 여전히 어둡다. 시장조사업체 베어드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 주가를 종전 316달러에서 25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웨드부시(250달러→175달러), 에버코어(300달러→200달러) 등에 이어 하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투심을 억누른 종목은 시가총액 세계 1위인 애플이었다. 이날 애플 주가는 3.07% 하락한 126.0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4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미국 자산운용사 스트라테가스의 토드 손 분석가는 “애플의 약세는 시장 전체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CNBC는 “일부 분석가들은 시총 1위인 애플을 시장 전반의 지표이자 투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본다”고 전했다. 애플 외에 마이크로소프트(-1.03%), 아마존(-1.47%), 알파벳(구글 모회사·-1.67%), 메타(페이스북 모회사·-1.08%), 엔비디아(-0.60%) 등 다른 빅테크주 역시 떨어졌다.
올해 마지막주 들어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변동성은 커지는 기류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수석시장분석가는 “연말 연휴 기간을 맞아 가벼운 뉴스 흐름과 적은 유동성이 결합해 시장 움직임은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이날 나온 부동산 지표는 부진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펜딩(매매 계약 체결) 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4.0% 하락한 73.9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1.8%)를 밑돌았다. 다만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산출한 이번달 제조업지수는 1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난달 -9에서 큰 폭 반등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1%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0.72% 하락한 배럴당 78.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